떠나간 KTX 그 후

김해공항에서 아침일찍 비행기 탈 일이 있어서
부산에 가야하는 날인데
분당에서 회식에서 밥만먹고 수원역 간다는게
신나게 고기먹다가 KTX 놓쳤네

기차표는 서울역에서 발권기에서 발권해온거라 역에서만 환불 가능하고
급하게 환승 기차 검색해서
수원에서 누리호 타고 아산역 도착
천안아산역에서 구포 가는 KTX 표 사고
못탄 기차표는 환불했지만 이미 수수료가 삼만원
삼만원은 신나게 먹었던 고기 값으로 생각해야겠다 ㅠ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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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에피소드 하나 더 기록하자면
수원에서 기차 출발 시간 5분 전에 발권기에서 급히 표를 샀는데
타고보니 그 다음 기차표를 샀네 OMG
다행히 표 검사를 안해서 구구절절 설명 할 일은 없었지만
기차 타고 깜놀했다는 이야기
다시 생각 해봐도 그땐 너무 긴박했는데 너무 한심한데 운이 좋았다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