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자발적으로 이용해 본 Ssul.txt
#1
P2P 금융에 대해 알게 되었을때, 신기해서 10만원 정도 투자 해봤었다.
그때 처음 투자 한 상품이 36개월 짜리 대환 대출
10만원 잃어도 상관 없어 P2P를 직접 경험해 보겠다! 하고 과감한 투자로
나름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상품을 골랐던 기억이 난다.
이제 2년쯤 지났는데 8퍼센트 알림톡이 종종 온다.
'연체가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매달 이자랑 갚아 준다던 내 돈은 현재 상환지연...
#2
남편이 요즘 카카오에 P2P 투자 뜨면 금방 마감된다길래
오랜만에 8퍼센트에 로그인해보았다.
#1로 상환된 금액이 잔고에 남아있던 시기라
부담없는 2만원은 고금리! 직장인 소액 대출에 투자했다.
의외로 빨리 조기 상환으로 정상 상환 완료되었다.
#3
회사 근처에 맛있는 수제 햄버거 집이 있는데
요즘 분점이 많이 생기던데
알고 보니 펀딩 받아서 분점도 내고 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상환지연(#1 참고) 덕에 접속한 8퍼센트 메인화면에서 닭발을 론칭한 *존푸드에 투자해 보지 않겠냐고 뜨네
https://8percent.kr/investment/deals/4934/
스트레스 때문에 불닭발 즐겨 먹던 시기라 과감하게(?) 12개월 상환 조건으로 10만원 투자했다.
닭발이 잘 팔리는지 정상 상환 중이다.
3번 정도 투자해보고 돌아보니 뭔가 복불복 느낌
다시 한번 더 짜투리 돈 투자해보려고 개인들이 신청한 내용들을 보는데
다들 근속도 짧은데 채무는 많고 뭐하러 빌리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2만원 빌려주면서 별걸 다 궁금해 하네' 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다.
(죄송해요 저도 빚쟁이에요 흑흑)
P2P의 특성을 살려 은행에서는 알아봐주지 않지만 개인들이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이나 신용 항목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