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산대첩축제 - 한산대첩 재현

매년 8월 중순경  열리는 통영 한산대첩 축제

바다에서 실제로 펼쳐지는 한산대첩 재현이 축제의 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매년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가, 올해 드디어(!) 부지런 떨어서

축제 마지막날 이순신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한산대첩 재현이 열리는 날이면

이순신공원으로 향하는 입구 차량 출입이 통제 됩니다. 

한창마운트 아파트 앞에서 부터 이순신공원까지 (약 1.2km,아래 지도)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바다를 따라 걸으면 위와 같은 배들이 옹기종기 정박해 있는 모습을 구경하며

도보로 이동하는 길이 심심하진 않습니다.

18:30 경에 이순신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산대첩 재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입구쪽 모습이고,

공원 안쪽 잔디광장에서 메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무술 시범 등의 재현전 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슬쩍 구경하고 돗자리피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실제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한산대첩 재현은

해양경찰과 관내 어선들의 큰 도움과 활약으로 진행되어 보입니다.

유인선 3대가 왜적을 유인하러 출동합니다.

유인선 역할은 해양경찰 탐정 3대가 맡았습니다.

왜적역할을 맡은 배들이 전략대로 견내량으로 유인되어 옵니다.

포탄 대신해 불꽃을 터트리며 드디어 대 해전이 열립니다.

재현행사가 끝나면

승리를 축하하는 풍물패 행렬이 한산대첩축제 메인행사장인 강구안 문화마당까지 이어진다.

실제로는 국가의 존망이 달린 치열한 전투였을 한산대첩

거북선과 학익진으로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지혜에 한번더 감탄한 순간이였다.

일년에 한번 볼수 있는 한산대첩 재현!

부지런 떨며 오길 잘했다 싶었다:-) 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