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Chapter2. 숙소가 왓더헬!
    여행 2014. 10. 6. 22:35


    씨엠립 숙소 이야기


    비행기표 살때 부킹닷컴으로 숙소 예약하면 얼마 할인해준다길래

    대충 캄보디아 여행 검색하다 자꾸 눈에 띈 블로그에서 본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다.

    카메라도 좋은거 쓰셔가지고 엄청 좋아보였는데,

    무슨 정신이였는지 후기 읽지도 않고 예약한듯 ㅋㅋㅋ


    도착해서 찾아간 숙소는 블로그에서 본 푸른 벽이 였지만... 또르르

    매우 허름하고 1층방인데 창문은 못열고,

    친절하게 들어가기 직전에 방향제인지 살충제인지 가득 뿌려주셔서 숨도 못쉬겠더라.

    이불은 방향제 같은 냄새 나고, 수건은 섬유유연제향이 쩔어 있었다.

    아 내가 어쩌다 이런 방을 예약했을까 반성하면서 

    일단 내일 일출을 위해 빠르게 씻고 잠들었다.


    조식은 토스트와 누들 중에 고르라길래

    누들 주세요 했더니, 라면위에 계란 올려서 나왔다

    캐리어에 들어있던 육개장 사발면이 떠올랐다. 괜히 사왔어ㅋㅋㅋ

    터키 9일때 라면이 너무 그리워서 이번 여행때 챙겼는데 오히려 짐이 됨.

    시엠립 여행가시는 분 절대로 라면 사가지 마세요. 캄보디아에 맛난거 많아용!

    그리고 거기 다 팔아요. 게다가 삼겹살, 쌈밥 등 한식을 인당 오천원에 해결 가능!





    멍청이 같이 조식먹고라도 박차고 나왔어야 했는데,

    이틀 자고 짐싸들고 체크아웃하고 싶다고 했더니 다행히 환불해주셔서

    툭툭이 아저씨 추천받은 숙소로 옮겼다.

    옮긴 곳은 완전 대 만족!!!!


    짐가방 들고 툭툭이를 탔는데

    툭툭이 아저씨가 옮길데 정했냐고 해서 아직 못정했다고 추천해달라 그랬더니

    '수영장은 없어도 돼?' 라고 해서

    마지막 날 숙소를 수영장 좋은 숙소를 예약 해둬서 없어도 된다고 했더니

    냄새나서 창문도 못열어서 너무 힘들었다고 했더니

    펍스트리트에서 가까워서 걸어가도 될 정도 거리에

    창문 2개나 있는 3층에 위치한 방을 구해주셨다. 툭툭이 아저씨 완전 천사!!



    씨엠립 숙소에 대한 팁을 남기자면

    캄보디아 현지인 가이드도 마구 헷갈릴 정도로

    펍스트리트 근처에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이 매우 많이 지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엠립 숙소는 저렴하고 대부분 수영장이 있는 편이에요.

    펍스트리트에서 가깝고 좋은 숙소가 엄청 많으니, 아고다나 호텔스닷컴 후기 잘 보고 고르세요!

    혹시나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도,

    8시에 펍스트리트 나가보니 breakfast 파는 가게가 많으니 나가서 먹어도 좋아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