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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여행) 버스타고 다녀 온 12월의 애월, 1박2일
    여행 2016. 12. 26. 01:23


    이번여행은 제주 애월편

    키워드는 이렇게 정리가 되겠네

    #더럭분교 #한담해안산책로 #곽지과물해변 #동문시장

    #살롱드라방 #호박다방

    #라스또르따스 #카페태희 

    #고기국수 #고등어회 #딱새우회 #흙돼지김밥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마침 휴가도 써야했고

    궁상맞게 집에 있기 싫어서 제주로 향했다.


    이번에는 버스타고 움직이는 1박2일 일정

    숙소는 애월쪽에 잡았다.


    제주에서 버스로 다닐땐 카카오맵으로 목적지 찍으면 알려주는 버스 경로를 이용했다.

    다음 본사가 예전엔 제주에 있었으니까 카카오맵이 믿음직해 보여서 애용하는 편


    제주에 도착해서 #고기국수 한사발하고


    자매국수 찾아갔더니 50분이나 기다려야한다고ㅠㅠ

    알고보니 거기가 국수거리라서 국수집이 많았다.

    넓고 쾌적한 자매국수 옆 집으로 갔다. 

    비빔국수에 부드러운 돔베고기 싸서 한 입하니 좋더라

    담엔 #돔베고기 시켜서 막걸리 한 병 해봐야지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고 더럭분교 근처에서 내렸다.

    더럭분교는 도착한 시간에 수업중이라 멀리서만 바라보고, 

    가고싶었던 카페 살롱 드 라방을 찾아갔다.

    하지만 살롱 드 라방의 뜻밖의 휴무!

    아.. 이런게 여행이지ㅋㅋㅋㅋㅋㅋ


    추워서 가까이에 있던 Camino에서 커피 한 잔 했다.

    딸기가 들어간 생크림 케이크도 맛있었다.


    카페 안 큰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억새가 미친듯이 춤을 추고

    비가 쏟아졌다가 다시 맑아졌다가 흐려졌다를 반복했다.


    애월에 있다고 했더니 카톡으로 친구가 가고 싶었던 타코집을 알려주길래 찾아갔다.

    Camino에서 걸어갔는데 가는 길에 바람이 굉장히 불어서 진짜 바람에 날아가는 기분이였다.

    삼다도 바람 제대로 쐬고 왔다.


    무시무시했던 파도

    맑은 날 너의 모습도 보고싶구나 흑


    Las Tortas #라스또르따스, 리치망고 본점 바로옆에 있더라.

    다들 망고쥬스사고 캔들 사서 떠나는데

    우리만 타코집 유리창 앞에 자리잡고 바다 바라보면서 무알콜 맥주에 타코 냠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 였는데, 바람에 문이 자꾸 열리니까 사장님이 문도 잠궈주셨다ㅋㅋㅋㅋ

    맥시코 샌드위치는 처음먹어봤는데 바게뜨빵에 치즈에 너무너무 맛있었다.



    바람 맞으면서 걸었더니 넋을 잃은 상태라 카카오택시 타고 게스트하우스가서 낮잠자면서 다시 정신을 되찾았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딱새우회를 안주로 주셨다.

    딱새우는 항상 횟집 반찬으로 익은것만 먹어봤는데, 회로도 먹는구나

    한라산 한 잔이랑 맛있게 냠냠냠



    아침에 일어나서 애월해안산책로 따라서 걷다보니 몽상드애월과 봄날카페 근처에 금방 도착하더라

    아침을 안먹고 나와서 놀맨에서 해물라면 한 사발 하고

    곽지과물해변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가보고 싶었던 #호박다방에 들렀다.

    애월드선셋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카페.

    당근케이크에 호박라떼 한 잔

    어린시절 엄마가 나보고 호박같이 생겼다고 해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늙은 호박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다.






    호박다방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10여분 거리이길래

    또 사부작 걸어갔다.

    추워서 정신 나갈뻔 했는데 #카페태희에서

    피시앤칩스에 영국 맥주 한 병 마셨더니 살아났다. 

    피시앤칩스는 느끼한 추억만이 가득했는데, 

    여기는 싱싱한 생선을 튀겨주셔서 그런가 너무 맛있게 먹고 왔다.



    저녁 비행기를 예약해서 회도 먹을겸 마지막으로 #동문시장에 들렀다. 

    고등어회랑 방어회 두툼하게 썰어두신거 2만원에 사서 초장집 가서 냠냠냠


    배불러서 매운탕은 포기


    대신 마음한줄에서 #흑돼지김밥 하나 포장해와서 공항에서 먹었다.

    김밥이 크고 양념도 고기도 맛있었다 냠냠냠


    사무실에 제주간다고 이야기해놓고 와서

    동문시장에서 탐나는 감귤 초콜릿도 8천원에 사왔다.



    12월 제주는 바람이 불면 너무 추웠다.

    다음에는 운전 연습해서 꼭 렌트해야지

    그리고 곽지과물해변 한번 더 가서 맥주 마셔야지ㅋㅋㅋㅋ

    이렇게 12월의 제주 버스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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